주산지를 가다(#1)

아무리 좋아도 너무 멀어 늘 너미 사진만 감상 했는데 무슨 이유인지 생각을 짧게하고 주산지로 달렸다
내가 혼자 주산지를 간것은 기적이다

금요일 새벽 2시에 기상벨을 맞췄다
그러나 그 야밤에 가려니 끔찍하다
전국이 흐리거나 비가와도 주산지는 빛이 난단다~ 글루 오라는 멧시지인가? ㅎㅎ
2시 40분에 짐을 챙겨 출발을 했는데 안개가 자욱하다
이거 가까운곳 아침에 산을 가야하나?? 생각을 자꾸해가며 달렸다
갑갑하다 안개는 계속되었고 상주쯤 갔을때 안개가 없었으나 곧 안개가 청송-주산지에 도착했는데도 자욱하다
다행인것은 산아래는 안개가 없고 산 6부능선 이상으로 안개가 형성되어 있다
주산지에 도착하니 아침 7시가 넘었다
주차장에 차가 많으나 주차할 공간은 있다 평일이다보니 주변에는 사람이 거의 없고 다들 주산지로 간것같다
주차장에서 15~20분의 넓은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골짜기에 아담한 저수지가 보인다
일반 관광객이 더 많이 오는지 금새 구경하고 빠져 나간다
사진을 담는 사람들은 맨처음 고목과 맨끝 고목에 위치하고 중간중간 자유롭게 사진을 담는데
원칙상 도로 아래 저수지 아래로는 못내려 가게 한다
그러나 그걸 지키는 사람은 없고 자유롭게 나려가서 담는다
나중에 확인했지만 9시쯤인가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 한번둘러 보고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한후 금방 되돌아 갔다 심하게 단속은 안하는것 같다
초입지 고목부터 슬슬 끝에까지 도착하여 사진을 담는데 일찍온 사람들로 데크에 자리가 없다
이리저리 아니면 담고 있는분 자리 뒤에서서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
데크가 위험을 방지하고 구경하라고 설치한거라 사진 담기에는 약간 불편하다
일반인과 뒤석여 담으려니 어수선했다
이날 물안개는 그리 많지가 않았고 안개로 뒤배경도 깔끔치가 않았으며 빛도 부족하니
배경 앞산의 단풍도 예쁘지는 않았지만
첨 갔으니 신기함에 열심히 담았다
한번 댕겨온게 감동이다
매년은 못가도 부위기 좋을때 한번씩은 가야겠다 ㅎㅎ
언제갈지 몰라 포스팅을 전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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