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죽는줄 알았네 ㅎㅎ
-지난번 실패하여 다시 갯바위를 타기 시작했고
이미 물은 들어왔지만 지난번 보다 덜 들어와
갯바위를 타기 시작했는데 얼마나 더운지 땀은 비오듯
하고 몇개의 덩어리 큰 갯바위위를 통과하여
마지막 갯바위에 올라서니 이미 물은 많이 차있고
거의 직벽에 높고 가방이 무거우니 도저히 갈 수 없어
되돌아 오는데 입구쪽도 물이 차면 못 나갈거 같아
숨가쁘고 지치게 결국 밖으로 나왔는데 하늘이
노랗고 땀은 멈추지 않고 온 몸에 힘이 다빠져
몇걸음 걷다가 중간에 주져 앉고 한참을 심호흡을
했다
약간 정신이 돌아와 그늘 밑으로 들어가 장화 벗고
땀식히며 누워 있었으나 땀은 계속나오고 정신은
안 돌아와 바닥에 누워 한 두어시간 있었던거
같다. 잠에서 깨니 땀도 다 마르고 정신이 돌아와
앞에 있는 갯바위 몇 컷 담고 집으로 돌아 왔다
이러다 쓰러지기도 하겠다하는 생각이 들은 더운날의
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