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시 10분에 도착해서 채비를 갖추고 1포인트에 도착하니 06시쯤
아무도 없다 1빠다 ㅎㅎ
겨울 새벽 출사는 마음이 쉽게 허락하지 않아 출발 자체가 힘들다
그러나 이번에는 빨리 움직여 도착했다
설경사진의 기본 하나가 나보다 앞서 발자국이 이미 나있으면
좋은 사진을 담을 기회가 그만큼 잃는 것이다
그래서 일찍가서 사람이 없을때 담으려고 한다
몇미터 안되는 1퐁니트에서 정상까지 얼마나 많은 사진을 담은건지
오늘 예비 밧데리 포함 5개를 사용하고도 모자라 다른 바디까지
사용했다
정상에 오르면서 수없이 변하는 함백산 운해! 아침에 흐렸던게 차차
개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 마음을 홀딱 빼앗가 갔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사방의 풍경이 황홀함 그 자체다
이런 설경은 아마도 수년에 한번 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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