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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의겔러리 방/풍경 겔러리

폐선(장노출)

요즘 사진 담는 사람들 한테서 바다 장노출(폐선.갯골.그물) 사진이 갑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담아보려고 혈안인지 피사체만 있으면 시간에

구애 안받고 달려드니 신기할 따름이다

우리 지역에도 많은 갯골과 폐선이 있는데 그 동안은 몇몇

아는 사람들만 소리 없이 담아왔는데 소문이 나면서 무슨 짓을 해서라도 포인트를

찾아내니 포인트 마다 이젠 사람들이 계속 찾아 온다

나야 너미 찾아논거 쉽게 토해 달라고 하는편이 아니라서 시간 날때 마다

틈틈히 새로운 포인트를 찾아 저축해 놓는다

오늘 물총새 포인트를 찮아다니다가 폐선 3개 갯골 하나를 찾아 놓고

오후에 잠깐 나가 담은 사진이다.

그러니 많은 시간과 경비를 들여 찾아논 포인트를 모르는 사람한테 쉽게

보여줄리 없다

제 3자는 그 수고로움을 하나도 안들이고 너미가 찾아논 포인트를 쉽게

접하려고 쪽지보내고 전화하고~~ 알려주지 않으면 서운하다하고

사진담을 시간에 못담고 포인트를 찾아 시간과 경비를 들여가며 다니는

수고로움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그렇게 졸라대지는 않을 것이다

남이 찾아논 포인트만 공략하지말고 스스로도 그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

오늘 이 폐선은 약간 모양새가 일반적인 것과는 다르다 폭이 좁고 깊다

폐선에서 나오는 그림자가 어우러지니 더욱 아름답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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