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를 손질하고 1시부터 담기 시작했는데
2시간이 지나도록 횟대에 오질 않는다
왔다가도 금방 떠나고 만조 시간후 30여분이 지나자
두마리가 계속하여 사냥을 시작했고 횟대에도 잘 찾아온다
지금은 횟대를 높게 하나 설치하고 패대기 치기 좋으라고
유인 목적의 횟대 1개를 교체 설치했다
물총새 길들이기
물총새 길들이는 방법은 여러가지와 담는 사람에 따라 당연히 다양하다
처음에는 가까이에서 보는것만으로도 신비로움에 벅찬 감동 이었지만은
워낙 전국에 대단한 사수가 많으니 좀더 멋진작을 담으려고 노력한다
지금도 안담아 본 사람들은 누구한테 장소 제공을 타진하여 거절당하기도 하고
가슴만 애타우며 아쉬움만 쌓아두는 분들이 많다.
초보자를 위한 내 방식대로 물총새 길들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1.장소
장소는 적당히 좁은 하천이 좋다 너무 넓으면 횟대 관리가 어렵고 수심이 깊으면 물총새가
다이빙하여 사냥하는데 어려움과 성공할 확률도 낮아진다
똑같은 고기의 수에서 물이 적을수록 잡힐 확률이 높은것이다
방조제가 있는 바다와 민물의 교차지역은 최적의 장소다
민물과 바다물이 드나드는 곳은 산란지로 치어들이 많기 때문에 물총새는 100% 온다
2.포인트 선정
먼저 내가 찍을 포인트와 횟대를 설치하여 뒤 배경에 지장이 없는 곳을 선정한다
또한 아침빛을 보며 담을것인지 오후빛을 마주보며 담을것인지도 생각해두면 좋다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곳을 선정하는것도 중요하다
하천은 늘 낚시꾼이 드나들기 때문이다
3. 횟대 설치
횟대와 내가 담는곳의 거리는 처음에 15미터 정도에서 설치후 담다가 경계심이 덜하고
횟대의 익숙해지면 조금씩 당겨 약 10미터 안팎으로 설치해도 좋다
처음 횟대를 견고히 설치해 놓고 물총새가 익숙해 지도록 2~3일간 자리를 비워도는것도
좋다
이렇게 설치한후 횟대에 고기의 비늘이 있는지 확인한다
비늘이 있으면 물총새가 횟대에 앉아 패대기를 치는 것이다
횟대는 여러개 설치해도 좋지만 난 딱 두개만 설치한다
하나는 높게 했으면 하나는 낮게
아니면 하나는 모양좋은 횟대라면 하나는 패대기 치기 좋은거로 설치한다
어찌됬건 하나는 모양 좋은거와 높은거로 한다면
또하나는 ㄱ 자 모양의 수평을 꼭하나 권한다 이유는 수평횟대는 물총새가 패대기 치는데
가장 선호하며 ㅎㅎ 만약 2~4마리 올 경우를 대비하여 수평 횟대를 설치한다
또 한가지 팁은 ㄱ자 횟대의 방향이다
내를 기준으로 좌에서 우로 수평이면 여러마리 올경우 대박인 대신 물총새 보이는 모습은
앞 아니면 뒷 모습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패대기 칠땐 이쁜 모습도 담으니 이렇게 놓는것도 좋다
만약 횟대 모습이 나를 기준으로 좌에서 우측이 아니고 앞과 뒤로되어 있으면 여러마리 올경우
앞쪽 한마리만 잡히고 뒤에 있는 물총새를 안타깝게도 못 담는 결과가 나온다
그러나 물총새 옆모습은 예쁘게 담을수 있다
그림으로 그릴수도 없고 잘 이해 했으면 좋겠다 ㅎㅎ
4.횟대관리
난 횟대를 주기적으로 위치를 이동도 하지만 모양이 다른것으로 계속 갈아준다
이유는 한가지 모양 횟대는 식상해서다
또한 횟대를 설치한후 주변에 물총새가 늘 앉는 나무가지등은 제거하는게 좋다
이미 그런곳에 길들여져서 횟대 이용도 낮고 잡은 먹이를 그 곳으로 가져가
패대기 치기 때문이다
횟대 이용을 길들여 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다른곳을 또 정하여 앉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대처하면되고
최대한 횟대로 길들이는게 중요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원래 자연적으로 있던 횟대를 1차 유도 횟대로 만들고
없으면 인위적으로 설치하는것도 좋다
거기서 1차 앉은후 다이빙하여 자연 스럽게 물총새가 갈 방향인 설치한 횟대로 연결 해주면
금상 첨화다
대신 중요한게 자연적인 유도 횟대나 인위적으로 유도 횟대를 만들땐 잡은 고기를
그 횟대에서 못치게 아기 새끼손가락보다 굵기가 작은거로 해야 거기서 패대기를
안치고 설치한 횟대로 오니 참고했으면 한다
5. 위장
이렇게 내가 담을 곳과 횟대가 설치되면 담을곳 위장이다
위장은 주변 잎이 많이 달린 나무가지등도 있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군용 위장막(구멍똟린것)이
위장 효과도 좋고 구멍뚫려 바람들어와 시원하다
여름철 위장 텐트는 비추다
너무 덥고 공기 순환도 어려우며 비탈진 곳에서는 텐트 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군용 위장막은 파라솔에 걸쳐도 되고 산속에서는 이거 하나만 들고가면 주변 나무에 걸쳐
위장을 할수있어 참 좋다
또 설치와 해체에도 좋다
농사용 그늘막도 많이 사용하는데 알아서 사용하면 된다
위장할때 나는 싼가격 농사용 고추지지대를 6~7개 박아 사용하고 케이블 타이로 지지대를 마무리 한다
철수 했을때도 물총새에게
익숙함을 만들기 위해 처음에 1차로 대충 설치한 나무가지나 칡넝쿨을 그대로 설치해 놓고가면 참 좋다
그래야 없던 지형지물을 익숙해 하기때문이다
이상태에서 담을때 마다 군용 위장막을 걸치고 담으면 된다
이 정도 위장이면 아주 가까이도 담을수 있다
사람마다 다르게 자연 그대로 오는곳에서 운좋게 담는 분도 있고 인위적으로 유도하여 담거나
이보다 한수 위의 연출도 하지만 자신만의 연출로 멋진작을 담기 바란다
이게 정답은 아니지만 몇년간 담다보니 처음 시도하는 분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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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 횟대 좌->우로 수평횟대)
안정감을 주며 패대기 치기 좋아 물총새가 잘옴 /또한 여러마리 올경우 각각의 새에 촛점이 맞음
(모양새 횟대)
가끔씩오며 패대기를 치나 자주 안함 sub로 필요함
(1차 유도횟대)
직접 설치한 횟대로 안올 경우를 대비하여 주변에 유도 횟대를 설치함
나무가 가늘어 패대기를 안치고 여기서 사냥감을 지켜본후 그대로 다이빙하여 자연스럽게 설치한 횟대로 올 확률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