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촬영이다
우산쓰고 빛이 모자라 렌턴 비춰 주고 담았는데 딱 2주간 담을거 같다~! 벌써 시들어간다
물매화!
물매화의 꽃말을 굳이 찾아보니 당연 "고결.청순.순결" 보는대로 이다
80세하고도 중반이 다가온 어머니께서 올해로 두번째 수술을 하셨다
70세가 넘어서는 담석을 자그마치 6개나 빼내셨다
그래서 난 시금치를 안먹는다~~ㅎㅎ
시금치를 워낙 좋아하셔서 사시사철 떨어지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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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건강하셔서 수술한지 오래됬지만 불편함이 전혀 없으시다
그러나 이번에는 자궁에 물혹 큰거하나 작은거하나 콕콕 쑤신다기에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여 지난 14일 수술후 22일 퇴원하셨다
암이아닌가 걱정하셨지만 난 암이아닌걸 확신했다
집안이 병으로 노환을 격고 돌아가신분이 없기 때문이다
수술부위가 당연 아프시다고 하지만 잘 되었다고 한다
작은 체구에서 7남매를 키우셨지만 늘 건강하시다
병원에서도 수술전 건강 체-크해보니 건강하시다고 한다
이젠 마음이 편하다
또하나의 큰 고비를 넘겼으니 말이다
하필 22일이 아버지 기일인데 그날 수술후 퇴원하시니 아이러니한
느낌이든다
그래도 어머니 몸이 편치 않으니 아버지 기일은 기억하되 안챙기고 넘겼다
대신 곧 불편함이 없으면 어머니 모시고 아버지가 계신 임실 호국원에 다녀올 참이다
부모,어머니의 훗날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
건강하셔서 우리곁에 오래 계실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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